10월 14일 주식 매매 일지(SUNRUN 매도, 테슬라 재매수, 애플 아이폰12 발표)

오늘은 애플의 아이폰12 발표가 있었던 날입니다.

사실 애플은 시가총액 1위를 달리는 기업으로, 기업 가치가 코스피의 모든 기업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기대하는 애플의 혁신.

아이폰12가 대략 어떤 식으로 출시될지는 이미 유튜브나 SNS를 통해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애플에게 원하는 것은 혁신.

아이팟을 만들었을 때, 아이폰을 공개했을 때, 에어팟과 애플워치를 공개했을 때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one more thing"이 없었고,

결국 주가는 흘렀습니다.

 

(역대 애플 발표 대부분이 이런 전철을 밟았습니다.)

 

사실 저는 저번달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4와 애플워치를 공개할 때, 오버나잇을 하며 경험했기에

백프로 방송 중에 흐르리라 예측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확신을 갖고 스큐를 매수하여 1%만 먹자고 했지만..

타이밍을 잘못잡고, 저번 주의 스큐 공포로 인해 결국 약간의 손해를 봤습니다.

 

 

뭐 그래도 오늘 수익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어제 구매했던 선런(SUNRUN) : RUN이 프리장부터 본장의 초반까지 6프로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제 구매했던 가격이 종가가 아니었기에,

대략 2.5프로의 이익을 내고 매도했습니다.

 

 

바이든 테마주라 더 지켜볼까도 싶었지만,

애플 때문에 빠르게 매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좋은 선택)

 

 

그리고 애플의 어닝이 끝나고,

가만히 지켜보니 테슬라의 흐름이 예상외였습니다.

어제 테슬라의 무빙에 실망했었지만,

다시 한 번 믿어보자는 마음으로 들어온 테슬라.

 

사실 PER이 높고, 전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나스닥 지수가 너무 높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쫄립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라는 기업가를 믿어보자는 생각으로 테슬라에 재진입 했습니다.

 

또 테슬라에 진입한 다른 요인으로는..

다음주 화요일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베타 버전 배포와 22일 어닝 발표가 있습니다.

 

어닝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주식은 "기대감"으로 상승할 수 있으니,

다음주까지 가져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