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미국주식] 카사바 사이언스 장후 급등 이유? SAVA

보스턴 아재 2022. 8. 17.

카사바 사이언스(SAVA) Cassava Science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제약 회사 입니다. 설립자이자 CEO이자 사장인 Remi Barbier입니다. 1998년에 설립된 회사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로 초점을 바꾸고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PTI-901과 진통제인 옥시트렉스(Oxytrex)와 레목시(Remoxy)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FDA의 승인을 받는 의약품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알츠하이머 병 치료를 위한 경구 정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FDA 임상만 통과가 된다면 상당히 많이 오를 주식입니다. 대개 제약주가 그러하듯 임상 실험이 통과했다는 것만으로도 작게는 2배에서 많게는 열 배가까지도 뛰기도 합니다. 카사바 사이언스는 얼마나 오를 수 있을가요? 그리고 장후 거래에서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후에 미친듯이 급등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카사바가 오른 이유는 임상 통과나 실적이 잘 나왔기 때문은 아닙니다. 주식에 호재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 내부자 거래가 호재라고 합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전기차 업체인 카누(GOEV)도 CEO가 20만주를 매수해서 에프터장에 6% 가량이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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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바는 그보다 큰 23%가 상승하고 에프터장이 마무리 됐습니다.

 

카사바(SAVA)에서는 두 명의 대형 매수자가 있는데요, 바이아웃 펀드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의 대표인 샌포드 로버트손은 평균가액 20.69달러에 10만주를 매수했습니다. 그가 가진 총 주식수는 백만주이니 현재 가격이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포트의 10%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CFO인 에릭 쇼웬은 2500주를 19.95달러에 매수했습니다. 그가 가진 회사의 주식은 총 19000주로 로버트 손보다 훨씬 더많은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이처럼 회사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호재에 투자자들이 몰려 무려 23%의 상승을 일궈냈습니다. 내일 본장을 가봐야 알겠지만 만약 상승세가 붙는다면 특히 제약주이기 때문에 카사바 사이언스는 더 오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물론, 프리장에 더 급등하고 본장에 꼴박(!)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급등주는 절대 눈을 떼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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