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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소설은 문피아에서 화제가 되었던, 글근육 작가의 약먹는 천재마법사입니다.
게임빙의라는 이제는 흔해버린 소재로,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소설로 오랜만에 음미하며 읽은 소설입니다.
특히 진지한 분위기와 생존을 위해 '지능적'으로 움직이는 주인공의 행보는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더군다나 묘한 장면에서도 뽕을 주는 경우가 많아, 기대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줄거리
컨셉을 잡아 게임하기 좋아하는 주인공이 3차 업데이트 기념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듭니다.
그 게임의 특별한 점은 캐릭터의 설정을 플레이어가 설정할 수 있는데,
이 게임의 고인물의 주인공은 "초마법 천재"주인공을 만듭니다.
"마나"를 다루는 마법사의 재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고,
반대급부로 체력, 힘 등의 능력치는 최하로 떨어트립니다.
그리고 마법의 재능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
허수아비, 불면증, 마나중독자, 과유불급, 재인박명 등.
사실 게임 캐릭터에게 패널티가 될만한 것들을 마구 집어넣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좋지 않지만
반대로 "마법"의 재능은 극대화되는 요소.
그는 최강의 마법사로 게임 캐릭터를 키우려고 하는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조금만 움직여도 죽을 것처럼 숨을 헐떡이고, 불면증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 캐릭터에
주인공이 빙의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본 소설입니다.
이런 설정의 소설은 꽤 있지만,
이렇게 잘 쓴 소설은 보기가 힘들죠.
특히 필력이 좋아 술술 넘어가는 맛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온갖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재능으로 적을 섬멸하는 뽕맛을 좋아하는 분.
2. 마법사의 재능을 이용하여 철저하게 살아남고, 강해지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아직 회차가 많이 나오지 않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소설입니다만..
아마 완결까지도 달려볼 만한 소설인 듯합니다.
개인적인 평점.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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