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이야기

[문피아] 부패의 사제 - 사다듬, 75회연재

보스턴 아재 2020. 7. 23.

부패의 사제는 사이트 문피아에서 7월 23일 기준 75회 연재되었고,

현재 유료화를 거쳐 유료 연재중입니다. 그리고 문피아 2020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태그 : #다크, #마망, #씹덕, #성장물

 


 

게임에서 가장 인기없고, 난이도 높은 직업만 골라하는 힙스터 주인공.

그 게임에서 <부패의 사제> 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플레이 하려는데...

 

전직에 필요한 재료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게임 속 코드를 건드려 <부패의 사제>로 바로 전직한 그 순간.

바로 주인공이 게임 속으로 들어가버린다는... 전형적인(?) 판타지 소설임..

 

 

아무튼 부패의 사제는 골때리는게,

보통 <사제>라는 직업이 경건하고 신성한 직업이라면

그 앞에 부패가 붙어서 부패의 어머니 라는 악의 축으로 규명되는 신의 사제가 되어버림. 

 

모든 것을 부패시키고, 녹여버리는 악의 신이라 할 수 있음.

그 부패의 어머니라는 신의 하나뿐인 사제가 되어서 이세계를 떠도는 주인공임. 그리고 부패의 어머니라는 신격과 실험체였던 육체에 영향을 받아 감정이 어긋나있음.

 

(사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음)

 

씹덕향이 첨가된 다크 프리스트물이라고 보면 됨

저번에 리뷰했던 전생 흑마법사가 되다와 비슷하긴 한데

이게 더 씹덕이 심함.

(그래도 토이카, 취룡보단 아님.)

 

텍본, txt

 

 

 

여기서 왼쪽이 인간 모습으로 환신한 부패의 어머니(?)

이거 오른쪽이 주인공.

 

사실 부패의 어머니는 추잡한 손 모양으로 주인공에 옆에 달려서

 

"살해!" < 이렇게 외치지만 주인공만 알아들음.

라고 외치면서 주인공에게 신앙 에너지를 모으라고 함.

신성 1만을 획득하면 , 주인공은 권능을 받을 수 있고 권능을 강화시킬 수도 있음.

 

내가 재밌게 봤던 점이 이 <권능>

 

부패의 거인을 소환하거나, 부패의 구덩이를 만들어 그곳에 빠진 이들을 부패시키고 (주인공도 같이 빠지는데 주인공은 전투에 필요없는 부분부터 부패되게 할 수 있음) 이런 식으로 권능으로 싸우는 주인공임.

 

완전 먼치킨도 아니고

워낙 강한 적들도 많아서 아직까진 꿀잼임.

 


 

개인적으로 재밌다고 생각하는 요소

 

1. 주인공이 게임으로 떨어진건 5년전임

소설에서 5년동안의 고구마 내용은 모조리 생략하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주인공이 나옴.

 

 

2. 악신의 사제라고 하여 사이코패스일 것 같지만.

은근히 정의로움.

 

막무가내로 사람을 죽이는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적이되는 이들한텐 얄짤없지만 그래도 살인을 즐기진 않음

 

 

3. 부패의 어머니가 귀여움

 

신이라고 하기엔 푼수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줌.

주인공바라기고, 이제는 인간형태로 (덜 자란) 현신할 수 있긴 한데..

기억이 봉인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줌.

 

주인공이 마사지 해주면 "ㅅㅏ..ㄹ..ㅎ..ㅐ.."

라고 좋아하는데

이 부분이 씹덕 감성 자극해서 좋음

 

 

 


 

 

개인적으로 일정 수치의 에너지(경험치)를 모아서

팍 강해지는 걸 좋아하는데

이 소설도 그런 방식으로 강해져서 재밌음.

 

주인공도 마냥 멍청하게 지내는 게 아니라

왜 게임에 떨어졌는지, 왜 부패의 어머니에게 무조건적인 헌신을 바라는지 등의 고뇌도 보여줘서 좋았음.

 

아직 100화가 되지 않았기에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떡밥 잘 회수해서 완결내면 수작이라 불릴 수도 있을 듯.

 

 

3줄요약

 

1.주인공이 사패가 아니다.

2.히로인이 매력적이다.

3.강해지는 방식이 양판소지만 잘 썼다.

 

평점 8.0/10

반응형

댓글

💲 추천 글